*공개동의를 받은 타로입니다. 결혼한 지 1년 반 된 신혼부부입니다. 연애때와는 달리 결혼 후엔 서로에게 좀 더 솔직해지고 편해지다 보니 싸울 일도 많아졌어요. 하지만 저는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싸움없이 지내려고 했습니다. 근데 이번 사건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저희 부부는 맞벌이이고 제가 퇴근시간이 빨라서 항상 저녁식사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몇 주 전쯤 회사 회식이 있어서 술을 많이 마시고 늦게 귀가했어요.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식탁 위에 메모가 있었습니다. “어제 미안했다. 내가 어제 실수한 거 같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괜찮다고 답장을 하고 출근준비를 했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 식사 시간에 남편이 말하길.. 자기가 새벽에 일어나서 해장국을 끓여놨다고 하더라구요. ..